출향(영남권) 청송 사람들

김규현 북구 부구청장 명예퇴임

jinak 2010. 1. 16. 11:47

 

 

 

김규현 북구 부구청장 명예퇴임

청송 부남 출신으로 40여년간의 공직생활 마무리...명예퇴임식에 맞춰 지방이사관으로 특별승진..............(사진은 우로부터 이형우 재구청송군향우회장, 김 부구청장과 부인, 윤두운 향우회 사무국장 )



 김규현 대구광역시 북구 부구청장의 명예퇴임식이 8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종화 북구청장과 구권회 북구 의회 의장, 황재찬 대구시 건설관리본부장을 비롯한 대구광역시 고위 공직자들과 북구청 직원 및 가족, 재구 청송군 향우회 이형우 회장을 비롯한 향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조 총무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퇴임식은 퇴임자 업적소개로 시작 임용장 수여, 공로패 및 기념메달 증정이 있었다.

 이종화 북구청장과 구권회 의장은 인사와 축사에서 ‘온화한 성품과 폭 넓은 인간관계로 대구시 모든 공직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셨던 분의 명예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했다.

 김 부구청장은 퇴임사에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는 자리에 바쁜 일상 뒤로하시고 축하차 자리를 함께 해준 지인 및 동료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사히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게 많은 도움과 협조 아끼지 않은 이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명예퇴임식을 가진 김 부구청장은 51년생으로 청송군 부남면 홍원리가 고향으로 대륜고, 영남대 경영학과,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69년 동구 세무과에서 공직과 인연을 맺었으며, 90년 사무관으로 승진하였다.

 99년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대구광역시 복지정책과장, 의회사무처 의회전문위원, 의정담당관,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대구시 건설관리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1월 북구청 부구청장으로 부임했으며 이날 명예퇴임식과 아울러 지방이사관으로 특별승진 했다.

 김 부구청장은 2001년 대구시 복지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장애인 복지타운, 제2 추모의 집 건립, 장애인 직업전문학교 건립 등 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2008년 건설관리본부장 시절에는 대구시의 교량.터널 등 도로시설물, 하천시설물, 수변공원 조성 및 관리로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었다.

 북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3공단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심노후공단 재정비 시범지구로 선정되어 안경산업 특화거리 조성과 함께 친환경 첨단산업중심 공단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다 경북대학교 담장 허물기 사업시행에도 주도적인 역할로 국.시비 지원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했었다.

 김 부구청장은 동료 공직자들과 직원들 사이에서도 온화한 성품과 매사 깔끔한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났었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앙양과 행정조직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창의카페, 톡톡아이디어방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듣고 시행함으로써 북구 지역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는 평을 받았었다.

김효진기자/jinapress@hanma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