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영양축협 변장수 과장 정년퇴임

jinak 2014. 6. 26. 14:35

 

 

 

(사진 맨 앞줄 중앙이 변장수 과장)

 

외길 35년 ‘축협 맨‘으로 지역 축산업 발전에 아낌없는 열정 쏟아

 

 

청송·영양축협(조합장 김성동)의 변장수 과장이 35년간의 ‘축협 맨’으로서의 생활을 마치고 24일 오후 6시 30분 축협 3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황보성 NH농협은행 청송군 지부장, 농협사료 경북지사 김태연 부장, 권오영 청송·영양축협 전 조합장, 윤종도 경북도의회 도의원 당선자, 장진창 영덕울진축협 상임이사, 최원택 영덕·울진축협 울진지점장, 이훈원 청송군 농정지원단장, 정원학 NH농협은행 평리지점장을 비롯 많은 축산인들과 지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변 과장은 “오로지 한길 ‘축협인’으로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달려왔다”며 “그간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비록 현직을 떠나지만 청송·영양축협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 없을 것”이라며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항상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이날 변 과장은 농협중앙회장의 공로패와 전국축협노동조합의 감사패를 수상했다.

 

변 과장은 지난 1979년 축협에 입사 35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조합의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에서도 2002년 영양조합과의 통합 등 조합의 실무를 챙기며 조합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었다.

 

특히, 조합원들의 더 나은 축산 환경과 조합의 발전을 위해 현장과 실무에서 뛰어난 능력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다.

 

또한 변 과장은 조합의 일 이외에도 청송사진동우회(회장 윤학용)의 사무국장과 아마추어 무선(호출명 6K5UBK)의 취미로 지역 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젠 40만km를 훌쩍 넘긴 87년식 포니2 픽업을 20년째 몰고 다니며 별난 자동차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