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영남권) 청송 사람들

심상박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국장

jinak 2015. 9. 21. 20:50

 

방문지인 에티오피아 현지의 어린이들과 함께 한 심상박 사무국장

 

“답은 현장에서 찾는다”

에티오피아, 스리랑카에서 현지로 찾아가는 새마을연수 실시

 

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이지하)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아시아의 스리랑카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 공무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현지로 찾아가는 새마을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방문에는 새마을세계화재단 심상박 사무국장을 연수단 대표로 경상북도, 경북 농업기술원,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등 유관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에티오피아와 스리랑카 새마을 시범마을을 직접 찾아 새마을정신교육, 성공사례,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등을 전수하였다.

 

지금까지 해 왔던 초청 연수는 개발도상국의 공무원과 주민 등을 국내로 초청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항공료와 숙박료 등 간접경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점과 사업현장과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강의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문제 제기를 받아왔었다.

 

이에 새마을세계화재단은 2014년 하반기에 현지로 찾아가는 새마을연수를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왔으며 개발도상국 사업현장에서 보여주는 정부의 높은 관심도와 주민의 호응도를 확인한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실시된 에티오피아와 스리랑카의 교육현장에서도 현지 공무원들과 주민들은 강사진에게 쉴 새 없이 질문공세를 하는 등,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우수한 농업기술에 뜨거운 관심과 협력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찾아가는 새마을연수」가 향후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새로운 사업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아프리카 및 아시아 새마을연수단장으로서 연수현장을 진두지휘한 심상박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국장은 “‘현지로 찾아가는 새마을연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의 현장 및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이 한국의 대표적인 국가브랜드로 자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이번 「현지로 찾아가는 새마을연수」를 통해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은 물론, 현지 주민들과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과성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상박 사무국장은 청송군 파천면 출신으로 도의회 농수산 전문위원, 군위부군수, 경운대학교 새마을협력관 등을 역임하였다.

김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