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전국 유일 4차로 없는 영양군 도로 문제 해결하라”

jinak 2016. 3. 17. 14:01

 

                                                          남천희 도의원...경북도 임시회에서 조기 추진 촉구

 

남천희(영양·건설소방위) 경북도의원이 15일 경북도의회 제283회 임시회에서 인구감소 대책과 낙후된 북부지역의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남북6축 도로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과거 인구 7~8만여명 이었던 영양군 인구가 현재는 1만8천명 선이 붕괴된 것은 지리적·경제적 여건과 인구 규모 등에 따라 차등적인 개발정책으로 인해 교통SOC 기반시설 확충이 소외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영양군은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통신호등이 없는 곳으로 회자됐으며, 지금도 국도 4차로와 전국 유일의 고속도로가 없는 ‘육지속의 교통섬’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영천에서 청송,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까지 계획돼 있는 남북6축 도로사업의 조기 추진을 강조했다.

 

남 의원은 “정부는 남북6축 도로사업을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조차 하지 않았고 타당성 조사에서도 후순위로 밀려 2020년 이후에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 내륙지역의 균형개발 촉진을 위한 남북6축 간선도로망 구축은 시급하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