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코로나19 재확산에 「제16회 청송사과축제」 취소키로

jinak 2020. 8. 27. 03:25

윤경희 청송군수,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과 군민 안전이 최우선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됨에 따라 청송군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16회 청송사과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청송군과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지금까지 정식 개최비대면 개최’ ‘행사 취소등 다양한 의견을 두고 논의해 왔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 대응방침 준수와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을 때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상황에서 축제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축제기간이 단풍철과 사과 수확철이 겹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청송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나 고속도로 개통 영향으로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청송군으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26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0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오는 1028일부터 111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16회 청송사과축제를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를 기다리고 기대했던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아쉽지만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내년 축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가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청송사과축제는 지난해 7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를 넘어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