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출신 조은희씨...서울시 첫 여성부시장에 임명
"소외된 계층 배려하는 기조로 시정 임할 터"
청송 출신으로 前 주간 여성신문 ‘우먼타임즈’ 편집국장을 지낸 조은희(49)씨가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조 부시장이 서울시 역사상 첫 여성부시장이다.
조 부시장은 청송군 안덕면 출신으로 경북여고와 이화여대 영문과,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영남일보 기자,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경향신문 기자로 일했었다.
1998∼1999년에 대통령 행사기획비서관과 문화관광비서관(2급)으로 활약했으며,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주간 여성신문 '우먼타임스' 편집국장을 지냈다.
2006년 이후에는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 연구공간 여성과 정책 대표, 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2007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그러다 2008년 5월 여행 프로젝트를 활성화해달라는 오세훈 시장의 요청을 받고 서울시에 합류해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재직했다.
조 부시장은 " 앞으로 부시장으로서 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뿐 아니라 모든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는 기조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여성가족정책관 재직시 서울형 어린이집과 야간.휴일 보육시설 운영 등 보육 문제 해결을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해 인정을 받았으며, 특히 시정에 여성의 시각을 반영하는 여행프로젝트는 최근 유엔공공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편은 판사 출신인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이며, 슬하에 1남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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