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영남권) 청송 사람들

대구 청송사람들 다모였네!

jinak 2013. 11. 7. 12:31

 

재구 청송군 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

1천여명의 향인 참석 대성황...종합우승 부남면, 2위 진보면, 3위 안덕면

 

 

 

 

 

 

 

「2013 재구 청송군 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19일 오전 1천여명의 향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수 청송군수, 최기락 재부 청송군 향우회장, 류동석 전국향우회 사무총장, 윤종도 (합)청송기업 대표, 신현국 청송군 골프회 회장 등이 참석 향인들과 행사를 같이했다.

오전 10시 신하용 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대회기 입장에 이어 지난 대회 우승팀인 부남면의 우승기 반환이 있었다.

황종길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가 고향을 사랑하고 향우회를 사랑하는 선·후배가 만나 허물없는 깊은 정담과 승패에 관계없이 모든 경기가 즐거운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상락 고문과 한동수 군수, 최기락 회장이 향우회의 활성화와 향인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대표선수 선서에 이어 족구와 계주 및 쌀가마니 메고 달리기, 줄다리기 등 경기에 관한 예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에 뛴 것은 읍·면별 부스를 운동장 가운데 배치 향인들의 이동을 최대한 줄이면서 행사에 집중하도록 한 것.

 

 

 

또한 중앙에 배치된 부스 때문에 향인들이 커다란 이동 없이도 각 읍·면별 부스를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반가운 얼굴돌과 그간의 궁금함과 일상을 나눌 수 있어 집행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중식에 이어 가진 종목별 결승에서 각 읍·면별 선수들은 ‘몸이 예전 같지 않네’를 연발하면서도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족구에서는 안덕면이, 계주(이어달리기)에서는 부남면, 쌀가마니 메고 달리기와 줄다리기에서는 진보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부남면이 차지해 우승기와 우승 상금을 받았으며, 2위는 진보면, 3위는 안덕면이 차지했다.

응원상에는 현동면이 참가상은 진보면이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한마당 어울림 행사에서는 고향 청송군에 대한 상식 문제를 가지고 골든벨 퀴즈를 진행했다.

 

 

 

 

 

 

 

고향 땅을 오랫동안 떠나 있으면서 그간 잊고 지냈던 사실들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는 좋은 기회로 이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함께 한 한동수 군수도 향인들과 함께 동참 푸근한 고향의 웃음과 정을 나누었다.

김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