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소통으로 ‘더 크고 더 강한 경북’, ‘사람중심, 경북세상’에 최선
“‘청송인’의 자부심과 긍지로 고향발전에도 최선 다할 것“
청송 출신의 우병윤(57) 경북도 정무실장이 오는 11월이면 취임 만 1년을 맞는다.
2차례의 공보관과 비서실장, 3차례의 부단체장과 환경해양산림·문화관광체육·안정행정국장을 거치며 쌓은 다양한 일선 경험으로 인해 경북도의 정무 업무를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경북도는 지난 해 11월 조직개편으로 정무부지사 체제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하고, 기존의 정무부지사 기능을 정무실장으로 옮겼다.
우 실장은 3선의 김관용 도지사의 절대적인 신임 속에 외부인사 기용설이 나돌던 부지사급 정무실장으로 취임하였다.
지난 1일 그의 집무실에서 정신없이 바빴던 1년, 그간의 소회를 들어보았다.
▶ 정무실장으로 취임한 지 만 1년이 되는데 소회는...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기존 정무부지사는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복잡다단해 지는 도내 각계각층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작년 11월 1일 정무실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저에게 지난 일 년의 시간은 국회, 정당, 정부, 도의회, 시·군, 사회단체와 경상북도 간 소통의 채널을 만들고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현장을 뛰어 다녔던 숨 가쁜 학습의 시간이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3선의 김관용 도지사님께서 추진하고 계시는 ▲일자리 창출 ▲문화융성 관련 실크로드 경주 EXPO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강·산·해 Project ▲도청이전과 신도시의 조속한 정착 등 많은 일들을 잘 마무리 짓는데도 의회, 언론, 이해관계집단의 이해와 설득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고, 지나고 나서보니 보람도 있었지만 문제 해결 과정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 앞으로 하시고 싶은 정책이나 일이 있다면...
경상북도의 각종 정책은 해당 실·국 단위로 추진되지만 정책 입안 단계에서부터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홍보문제, 대의회 관계는 지난 1년 여 동안 열심히 구축해 놓은 소통의 채널을 바탕으로 관여하고 조정하여 민선6기 도정이 보다 안정된 기조 속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갈등을 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경북’,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다양한 도정경험 대하여...
도청 공무원 31년간 3차례 부단체장(군위, 영주, 경주)을 역임하면서 지방행정을 최일선에서 경험하였고, 비서실장으로서 도정 전반에 대한 조정역할도 해보았으며, 공보관으로 두 차례 근무 시에는 다양한 언론인들과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또한, 환경해양산림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환경, 수산, 산림분야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본연의 업무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고, 안전행정국장 및 문화관광체육국장으로 일반 행정분야 전반을 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실무경험들이 현재 정무실장 임무를 원활히 수행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고향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도정전반을 챙기다 보니 청송에 자주 가지 못하는데도 고향을 찾을 때마다 반갑게 맞이해 주고 환대를 해 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 합니다.
우선 지면을 통해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고향신문에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도청 공무원으로서는 최고 지위인 부지사급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고향 분들의 성원과 청송인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다는 자부심과 긍지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2월이면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게 되고 그때는 청송에서 출퇴근하면서 많은 분들과 만나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질 겁니다.
청송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얘기하고 청송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1958년생으로 청송읍 월막리가 고향이다. 청송초(58회)·중과 능인중, 대륜고, 경북대 임학과와 동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3년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경북도 산림과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경북도 산림과장과 2차례의 공보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군위부군수를 비롯 영주·경주부시장을 거쳐 도 환경해양산림·문화체육관광·안전행정행정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해 11월 경북도 정무실장에 취임했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약사인 부인 손우영(55)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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