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고(교장 조철숙) 베드민턴 팀이 창단 1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전체 29개 팀이 참가해 지난 3월 29일부터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2016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청송여고는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백하나·송현주·김은하·채희수·이소원 등 5명의 청송여고 선수들은 4일 가진 결승전에서 울산 범서고를 맞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학년 에이스 백하나의 2승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그간 청송여고는 최정상의 실력을 갖추고도 번번히 준우승에 머물러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창단 17년 만에 맛보는 첫 우승이기에 학교는 물론이거니와 지역사회에도 큰 자랑이 되고 있다.
특히 선수들과 늘 함께 했던 임태천 감독과 장기영 코치는 “지역에 계신 모든 분들의 응원 속에 창단 17년 만에 가진 값진 첫 우승이라 기쁨을 주체할 수 없다”며 “우선 선수들이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며 앞으로의 경기에도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승에서는 새내기 백하나 선수의 역할이 컸다.
청송여중을 졸업한 백하나 선수는 이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세 번째 복식과 마지막 단식을 승리함으로써 팀이 우승하는데 기여를 했고, 이번 대회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조철숙 교장은 직접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였고, 우승 순간 그동안 수고한 선수들과 감독 그리고 코치 선생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아울러 “이번 우승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우승 소감을 표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청송여고 배드민턴 팀은 더 큰 고지를 향해 나아갈 것이고, 청송군이 배드민턴 메카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김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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