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공정한 선관위 업무에 늘 최선”
“‘참여‘가 우선이죠. 참여하지 않으면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죠. 반드시 참여하여 투표 뿐 아니라 선거운동을 비롯한 선관위가 하는 업무 등 선거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인의식’이 필요합니다.”
탄핵인용으로 인한 5월 9일 조기대선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에는 또 지방선거가 이어진다.
임성규(56) 대구광역시 선관위 사무처장은 "본인에게 맞는 후보가 없다고 해서 불참해 소중한 한 표를 포기 하지 말고 바른 공약으로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 바른 후보자를 찾는 것이 진정 이 나라를 지탱하는 근원이 아니겠냐"며 선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일단은 참여 하자는 게 임 사무처장의 지론이다.
참여 후에 잘잘못을 따지고 잘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다시 표로 심판하는 것이지 가만히 앉은 냉소적인 자세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야 더 없이 좋지만 이에 못지 않게 투표율 또한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선거는 반드시 참여해야만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정착하고 발전한다는 것이자 기본이고 원칙인 것이라는 것.
선관위가 창립된 것이 1963년. 당시 3·15 부정선거의 반성을 계기로 헌법에 선관위를 두는 것으로 개정했다. 60여년이 된 지금 많이 성숙된 민의만큼이나 선거관리의 노하우는 세계 어디를 가도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과거 막걸리와 고무신으로 대변되던 부정·불법선거가 많이 사라진 것에는 높아진 국민들의 의식 수준만큼이나 선관위의 엄청난 노력도 뒤따랐다.
임 사무처장은 "관(官) 주도의 선거 문화에서 지금은 유권자 중심의 선거 문화가 정착된 것에 선관위 업무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같은 시스템 하에서 치른 선거를 두고도 일부 노이즈 마케팅 차원의 대응이 사라지지 않는 부분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한다.
그는 특정정당에 대한 지지성향이 유독 강한 대구에서의 선관위 업무는 처음이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대구의 표심은 탄핵인용과 더불어 달라진 정치 지형변화에 과거 선거와 달리 상당히 치열한 선거가 되지 않겠냐는 게 임 사무처장의 입장이다.
그는 “선관위 역시 더욱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유권자들도 반드시 선거에 적극 참여해 불법 또는 부정선거를 관리·감독하는 의식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임 사무처장은 청송군이 고향으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정치학석사)을 나왔다. 중앙선관위 사이버조사과장, 구리시선관위 사무국장, 중앙선관위 감사과장과 감사관을 지냈으며, 미국 휴스턴 대학 교육과정을 거쳐서 올해 1월 1일자 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으로 부임했다.
부인 김성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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