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에 『산약초 타운』이 조성된다
2011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 투입
엄나무, 당귀 등 20여종의 산약초 재배단지와
약초가공체험장, 전시판매장 등 테마공원시설 건립
청송군 현서면 보현산 일대에 “산약초 타운”이 조성된다.
지난 9월 29일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0년 산림소득 공모사업’ 심의회 결과 청송군과 강원도 화천군, 충북 제천군, 전북 진안군이 “산약초 타운” 조성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산림청은 그동안 일률적으로 산림소득사업 예산을 배분하여 추진하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규모가 큰 사업을 경영능력 및 경영의지가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공모 방식으로 변경하여 2010년도 산림소득분야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①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②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③산지약용특화단지조성, ④산지약용식물 가공유통시설, ⑤산약초 타운조성, ⑥표고톱밥배지센터 등 6개 사업에 대하여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9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기간을 갖고 86개의 사업자(법인 경영체 및 생산자단체)가 응모했었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를 통과한 산림소득사업에 대해 9월 29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3차 발표심사를 개최하여 45명의 사업자(생산자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산약초 타운 사업”은 경북 청송, 강원 화천, 충북 제천, 전북 진안이 선정됐으며, 특히 청송군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송군이 사업대상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선정된 것은 군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지역인데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얼음골 등 풍부한 생태관광자원과 더불어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지자체의 추진 의지가 강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와 도비 포함 총 사업비는 50억원(2010년 25억, 2011년 25억)으로 내년부터 2년간에 걸쳐 사업이 시행된다.
산약초 타운 대상 부지는 현서면 보현산 일대로 이곳은 지역특화 사업으로 약용식물 700여㏊와 산양삼(장뇌삼) 200㏊가 재배되고 있어 산약초 타운 조성을 위한 기반이 다져져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신성계곡, 얼음골 등 풍부한 생태관광자원과 친환경유기 농산물 재배지 확산과 로컬푸드 산업이 육성되고 평균 해발고도가 300m 이상 고지대인데다 친환경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온갖 산나물과 산약초 자생지가 청정산림지에 산재되어 있다는 것도 타 지역에 비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산약초 타운조성 사업계획은 산양삼(장뇌삼), 엄나무, 당귀, 두충 등 20종의 산약초 재배단지를 만들고 구간별 테마로드 등 테마공원시설과 약초가공체험장, 약초전시판매장, 한방 먹거리 장터, 산약초 종합문화센터 등이 건립 될 전망이다.
군은 이 사업이 완공되면 한방도시 영천시와 약령시장 대구시와 MOU체결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유통망을 구축 할 계획이다.
또,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 장터운영과 산악회 등 마니아층을 공략하고 각종 대학의 한의예과 등 학계와의 연계로 한약재 연구개발도 아울러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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