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전통주로 나온다

 

 

 

 

청송사과와 쌀로 만든 “청송사과 아락” 생산

전통주 명가 (주)배상면주가와 협력 올해 14만병 생산·판매

청송사과와 쌀로 만든 사과증류주 “청송사과 아락”을 생산하는 청송양원 및 농촌문화체험장이 15일 개소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8억6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부동면 하의리 (구)주왕산초등학교를 리모델링, 사과주 생산과 농촌문화체험을 위한 설비와 시설을 갖추었다.

“청송사과 아락”은 청송군이 전통주 명가인 (주)배상면주가와 손을 잡고 지난해 협력을 체결해 생산·시음을 거친 후, 올해 14만병(375ℓ, 알콜함량 25%)을 생산할 계획으로, 배상면주가의 전국판매망과 자체 판매망을 통해 판매된다.

“아락”은 증류주 어원인 아라키, 아라기, 알키 등으로 불리는

세계 각국 증류주의 공통어로 “청송사과 아락”은 청송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쌀 등이 원료로 사용되었으며, 원료 그대로를 증류하고 빚어 원료의 풍미와 향을 살린 증류주라는 것이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청송양원 개소와 함께 현동면 거성리 소재 청송사과유통센터와 인근에 건립 중인 과채주스공장이 완공되면 청송사과의 2, 3차 산업 확대로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농촌문화체험장은 군 조례가 공포되는 데로 위탁운영자를 공모 받아 선정, 청송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문화휴식공간으로 운영 한다는 계획이다.